안녕하세요. 항해하는 부동산입니다.
싱가포르에 왔으니 맛집도 한번 가봐야겠지요? 제가 평소에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유튜브로도 요리하는 분들의 채널을 구독해서 보곤 하는데요. 많은 유투버들이 몇 년 전부터 고든램지가 개발한 음식인 비프 웰링턴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보고 진짜 손 많이 가는 음식이구나.. 맛있어 보인다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음식을..! 다른 누구도 아닌 이 음식을 만든 장본인인 고든램지의 식당에 가서 맛볼 수 있다니 너무 기대가 됐습니다.
항해사가 추천하는 싱가포르 가볼만한 곳, 맛집 더 보러가기!
GORDON RAMSAY BREAD STREET
위에 언급 한대로 이 식당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다름 아닌 비프웰링턴입니다. 비프웰링턴은 다진 고기와 버섯을 고기에 한번 더 싸서 거기에 또 페스츄리 빵을 싸서 구운 음식인데요, 손이 아주 많이 가는 음식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비싼 것이죠.
일단 저희는 총 5명이서 방문했는데요, 예약 없이 바로 웨이팅 없이 들어갔습니다. 저녁시간이었는데도 웨이팅이 없어서 의외였네요.
식당 내부에는 자리가 없어서 곧바로 야외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애플스토어가 바로 보이고, 멋진 강과 하늘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조금 있으니 담당 웨이터가 와서 메뉴판을 줍니다.
BREAD STREET 메뉴
저희는 5명 각자 칵테일 한잔씩, 비프 웰링턴, 이베리코 PorkChop, 피쉬 앤 칩스, 맥앤치즈 이렇게 시켰습니다. 비프웰링턴은 주문 후 바로 조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4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해 줍니다. 이때 웨이터가 음식을 한 번에 주는 게 좋은지 아니면 준비되는 대로 바로바로 주는 게 좋은지 물어봅니다. 저희는 비프 웰링턴과 다른 음식들을 한 번에 달라고 했습니다.
각자 시켰던 칵테일을 받고 홀짝홀짝 마셔봅니다. 이게 한잔당 약 2.5만 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상당히 비싼 가격이죠.
식전빵과 소스를 준비해 줍니다. 빵과 소스는 무한리필이니 마음껏 드셔도 됩니다. 빵 안에는 촉촉한 술빵느낌?입니다.
조금 기다리니 저희가 시켰던 메뉴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비프웰링턴, 폭찹, 피쉬앤 칩스, 맥앤치즈.
비프웰링턴은 총 4덩어리가 나옵니다. 5명이서 사이좋게 갈라먹었고, 나머지 메뉴도 맛있게 잘 나눠먹었습니다. 비주얼이 장난이 아니죠.
BREAD STREET 가격, 맛 평가
사실 여기 식당을 오기 전에 그 유명한 고든램지가 운영하는 식당이라고 해서 미리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딱히 엄청 맛있다고 평가하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그래도 음식 자체에 대한, 그리고 그 음식의 주인에 대한 네임밸류 자체가 워낙 높기 때문에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었죠.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고 하죠. 딱 이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너무 기대를 많이 하고 가서 그런가 막 어어엄청 맛있다? 그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워낙 가격대가 높아서 이 가격 주고 이 정도 맛이다? 음... 딱 경험 삼아 가기 좋은 곳입니다.
저희는 위에 말씀드린 대로 칵테일 5잔, 메뉴 총 4개 이렇게 시켜서 총 507 싱달러가 나왔습니다. 한화로는 약 51만 원입니다. 인당 10만 원 꼴이죠. 인당 10만 원이면 다른 가게에 가면 더 맛있고 풍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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