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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호주

호주 골드코스트 맛집 추천 - Peter's Fish Market(꼭 가봐야 하는 집!!!)

by 항해하는 부동산 2023. 9. 20.

 

골드코스트는 바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해산물이 아주 많다. 요트도 많고 어선도 많고 아주 바다의 도시다. 여기서 해산물 식당 중 유명한 곳이 있는데 그곳은 바로 Peter's Fish Market!! 한국의 수산물 시장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한국처럼 여러 점포들이 있는 게 아니라 여기는 그냥 하나의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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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안에 들어가면 여러가지 해산물들이 기다리고 있다. 아주 다양하다.

여기에 있는 해산물들을 트레이에 내가 먹고 싶은 것만 골라담으면 된다. 마치 빵집에서 하듯이 말이다. 그러고 그것을 그대로 들고 가서 집에서 조리해 먹어도 되고 요리를 해달라고 하고 밖에서 먹어도 된다. 그리고 메뉴판에는 조리가 돼서 나오는 메뉴들이 또 따로 있다. 

나는 여기서 해산물을 직접 고르기보다는 메뉴판에 나와있는 메뉴들을 간단하게 골라 먹는 방식을 선택했다.

나는 갈릭 치즈 랍스터, 칼라마리, 피시 앤 칩스, 연어구이와 샐러드 이렇게 시켰다. 음식을 주문하면 대기번호를 주고 밖에서 바다를 보고 있으면 밖에 있는 확성기로 번호를 불러준다. 그러면 음식을 가지러 가면 된다.

비주얼이 미쳤다 그냥... 너무 맛있었다. 특히 갈릭 치즈 랍스터 구이는 살이 너무 쫄깃쫄깃하고 통통해서 씹는 맛이 예술이었다.

이 때 내가 젤 충격받은 건 Fish & Chips... 진짜 생선튀김이 먹어본 것 중에 제일 맛있었다. 깜짝 놀랐다. 취향에 맞게 레몬을 살짝 뿌려먹으면 그 맛은 황홀하다. 여기에 아주 고단백인 연어구이와 샐러드를 곁들여 먹어주면 여기가 지상낙원이다.

그런데 진짜 Fish & Chips는 예술이었다. 또 먹고 싶다 계속 맨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맛있어서.

야외에 이런 탁자가 있어서 여기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다. 내가 갔을 때 야외에서 먹는 손님이 하나도 없어서 뭔가 의아했는데 그 이유를 곧 알게 됐다. 바로 호주에 살고 있는 흰 아이비스 새 (White Ibis Bird) 이놈 때문이다.

일명 쓰레기새라고도 불리고 나는 스테이크 새라고 부른다.(시드니에서 내가 먹던 스테이크 다 뺏아 먹어서) 이놈들이 밖에서 먹고 있으면 옆에 슬금슬금 다가와서 내 Fish & Chips를 노린다. 그래서 거의 서서 먹었다.

그래도 너무나 맛있었던 Peter's Fish Market!!! 골드코스트에 방문하게 된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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