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는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마다 공원이 있다. 하이드 공원(Hyde Park)부터 시작해서 많은 곳에 공원이 있는데 내가 시드니에서 가장 이쁘게 봤던 곳이 바로 로열 보태닉 가든스(Royal Botanic Garden)이다.
진짜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눈이 즐거워지는 풍경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가만히 앉아서 풍경을 보고만 있어도 하루가 금방 갈 것만 같았다.
그리고 여기서 내가 충격받은 사실이 하나 있다. 이 공원에는 커다란 분수가 하나 있다. 고등학생들이 이 공원으로 견학을 왔는데 한 학생이 텀블러를 들고 갑자기 분수 쪽으로 다가가서 분수에서 나오는 물을 담는 것이었다!!!!!! 그걸 먹었다 그리고...! 얼마나 호주의 자연이 대단하면 그걸 먹나 싶었다. 그래서 나도 그 뒤로는 마음 놓고 숙소에 가서 수돗물을 벌컥벌컥 먹었다.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서
참 멋있고 커다란 호주의 나무들
호주는 진짜 마법의 땅인가??? 호주에서 살면 키가 클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벤치 하나도 참 이쁘다 이뻐
이 길을 쭉 따라서 가면 오페라 하우스가 나오기 때문에 오페라 하우스 가기 전에 이 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너무너무 이뻤던 로열 보태닉 가든. 눈 호강 제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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